[토요와이드] 여야 대표로 마주 선 한동훈-이재명…연말 정국은?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공식화되면서, 한 전 장관과 함께 집권여당을 이끌 비대위원의 면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설과 내년 총선 공천 문제 등으로 불협화음이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한동훈 비대위'가 다음 주 본격 가동에 들어갑니다. 한 전 장관은 공식일정 없이 당분간 정국 구상에 몰두할 예정인데요. 쇄신의 첫 단추가 비대위원 인선인 만큼 구성원을 어떻게 꾸릴지가 관심입니다. 키워드는 뭐가 될까요?
73년생 젊은 비대위원장이 지명되면서 여당 내에선 세대교체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인데요. "비대위 전원을 70년대 이후 출생자로 채우자"는 당내 제안도 있습니다. 한 전 장관이 '젊은 비대위' 요구에 응답할까요?
비대위원 외에 공천 심사를 주도할 공천관리위원장 인선에도 시선이 쏠려 있습니다. 한 전 장관이 쇄신을 기치로 대대적인 물갈이에 힘을 실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예상하세요?
오는 27일 탈당 예고한 이준석 전 대표를 끌어 안아야 한다는 당내 주문도 나오고 있는데요. 한 전 장관이 이 전 대표에게 먼저 손을 내밀지, 또 만난다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보십니까?
한 전 장관과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 시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신년 인사회에 이 대표가 참석하겠다고 밝혔고, 한 전 장관까지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분위기는 어떨까요?
민주당 분위기도 살펴보면, 한동훈 비대위 겨냥해 압박 수위 높이면서도 내부적으로는 긴장해야 한다는 기류도 읽힙니다.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고 했는데요?
신당 창당 작업에 들어간 이낙연 전 대표가 올 연말까지 이재명 대표가 사퇴하고 통합형 비대위를 띄우면 이 대표와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신당'은 물론 '큰 폭의 행보'를 강조한 김부겸 전 총리의 당부까지, 이 대표가 어떤 통합의 해법을 내놓으리라 보세요?
이 전 대표가 "사법 문제가 없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도 2선 후퇴를 여러 번 했다"며 다시 한번 사퇴 압박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여전히 별다른 응답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앞으로의 민주당, 어떻게 되리라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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